[현장영상] 봉준호 “표준근로계약, TV 쪽도 잘 정착되길”

국민일보

[현장영상] 봉준호 “표준근로계약, TV 쪽도 잘 정착되길”

입력 2019-05-28 18:45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금의환향한 봉준호 감독이 스태프 표준 근로계약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봉 감독은 스태프들의 표준 근로계약과 관련해 “저나 기생충이 한국 표준 근로 정착에 있어서 선구자적인 특별한 노력을 한 건 아니다”라며 “2014년부터 영화산업노조를 중심으로 논의가 돼서 2017년경부터는 확실히 근로 시간이나 급여에 대해 잘 정리되어서 전체 영화계가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도 그 흐름에 따라 그대로 잘 지키며 작업을 했다. 나는 ‘설국열차’나 ‘옥자’를 하며 해외 스태프와 함께 같은 형태의 규정과 조항에 따라 정확하게 일하는 것에 훈련이 된 상태로 한국에 왔는데, 한국에서도 이미 그 시스템이 정착돼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은 “TV 쪽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들었다. 빨리 협의가 잘 이뤄져서 표준 근로 형태로 잘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수상과 더불어 스태프들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이 화제가 됐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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