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같은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확산…용의자 추적 중인 경찰

국민일보

공포 영화 같은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확산…용의자 추적 중인 경찰

입력 2019-05-29 05:26 수정 2019-05-29 09:46
유튜브 영상 캡처

혼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속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는 서울 관악경찰서는 인터넷에 유포된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속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재 주거침입 혐의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9분 한 트위터 계정에 ‘신림동 강간범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분24초 분량의 CCTV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CCTV영상엔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자 숨어있던 남성이 나타나 따라 들어가려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문이 잠기자 남성은 문 앞에서 1분간 서성였다.

유튜브 영상 캡처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https://youtu.be/DmmqsTxRQzs)에도 같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는 “어제자 신림동 강간미수 CCTV영상”이라며 “1초만 늦었으면 큰일 날뻔… 다들 조심하세요. 와… 소름 돋아…”라고 썼다.

영상엔 한 여성이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른 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순간 한 남성이 나타나 닫히려는 문을 붙잡는다. 그러나 이미 문은 닫힌 뒤 잠긴 후였다. 남성은 문 앞에서 한참을 서성인다. 남성이 서성이자 센서 등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한다. 때문에 남성의 목에 새겨진 문신이 보인다. 한참을 서성이던 남성은 도어락을 잡고 문을 열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소름끼친다” “무섭다”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CCTV영상에 나오는 시간을 근거로 이 사건이 이날 오전 6시20분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dexam&no=886070, 보배드림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2954213)

경찰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남성이 성폭행을 시도한 정황이 명백하지 않기 때문에 아직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수배했다”며 “인상착의 등을 바탕으로 신림동 등지에서 용의자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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