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웸블리’ 접수한 BTS…떼창에 은하수까지 ‘장관’

국민일보

영국 런던 ‘웸블리’ 접수한 BTS…떼창에 은하수까지 ‘장관’

입력 2019-06-02 08:44 수정 2019-06-02 08:51

방탄손년단(이하 BTS)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팝의 본고장이자 무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우뚝 섰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2시30분 ‘디오니소스’와 ‘낫 투데이’를 시작으로 무대를 펼쳤다.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 6만 명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나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웨덴, 독일 등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등지에서 날아온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들은 BTS의 ‘봄날' ‘불타오르네’ 등을 한국어로 떼창했다. 엔딩곡으로 ‘소우주’가 시작될 때는 6만 명 아미들이 휴대전화 불빛을 이용해 BTS가 유영할 은하수를 만들어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날 펼쳐진 BTS의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는 지구촌 축제를 방불케 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1923년 대영제국 박람회장으로 세워졌다. 영국 밴드 ‘퀸’을 조명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하이라이트인 1985년 자선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도 이곳에서 펼쳐졌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한국 가수는 BTS가 처음이다.

BTS는 이날과 2일 양일간 2회 공연을 한다. 12만 좌석의 티켓은 판매 동시에 매진됐다. 이날 공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다. RM(25)은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잘 보고 계시죠”라고 말했다. 이후 2일 오전 인터넷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엔 BTS 웸블리 콘서트를 보고 있다는 인증 글로 뒤덮였다.

앞서 BTS는 공연 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얼마 전 헝가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애도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