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강인 당부에 애국가로 기선제압한 한일전

국민일보

[영상] 이강인 당부에 애국가로 기선제압한 한일전

입력 2019-06-05 08:04
방송화면 캡처

리틀 태극전사들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선 애국가를 열창해 기선제압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었다.

앞서 이강인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애국가 열창을 당부했었다. 이에 힘입어 리틀 태극전사들과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애국가를 불렀다. 이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감동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5일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U-20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오세훈의 결승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강전에서 세네갈과 4강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경기에 앞서 이강인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애국가를 더 크게 불러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었다.



앞서 주장 황태현이 이강인의 부탁을 요청한 내용을 전달한 영상이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황태현은 “강인이가 경기장에 오시는 팬분들에게 애국가를 같이 크게 불러줬으면, 애국가를 불러서 우리가 좀 더 압도했으면 하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그 이유를 묻는 말에 “그런 거 좀 비밀로 해달라. 그냥 크게 부르면 좋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일본의 거친 플레이에 전 경기처럼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형들도 전 경기보다 크게 불러서 고맙고 팬들께도 고맙고, 다음 경기도 더 집중하고, 오늘 처럼하면 좋은 경기 할 것 같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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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는 경기 전 선수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요소로 브라질, 이탈리아 A대표팀이 국가를 열창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표 팀 역시 애국가의 반주가 흘러나오자 반주가 묻힐 정도로 큰 목소리로 열창했다. 관중석에서도 애국가가 터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이강인의 목소리가 유독 컸다.

이같은 장면은 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본 많은 팬들은 “감동적이다” “이래서 이겼구나” “기선제압용으로 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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