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룩소르에서 14년만에 오페라 ‘아이다’ 공연

국민일보

이집트 룩소르에서 14년만에 오페라 ‘아이다’ 공연

공연 연계 나일강 크루즈 여행 상품 곧 출시

입력 2019-06-10 10:36 수정 2019-06-10 10:45

이집트관광청은 오는 10월 이집트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룩소르의 하트셉수트 신전을 배경으로 치러지는 이 공연은 총 200여명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특히 한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세경이 아이다역에 캐스팅돼 관심이다.

연출은 독일 출신 미카엘 스투름 감독이 맡았으며,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리니프다. 리니프는 아이다 공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최초의 여성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우크라이나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다. 여주인공 임세경의 상대역인 라다메스 역에는 벨기에 출신의 미카엘 스파다치니다.

이집트 관광부와 문화부가 추죄하고 고대유물부와 내무부가 후원하는 오페라 아이다는 이집트의 주요여행기획사인 ‘신플래닛투어’가 주관하며 한국 마케팅 및 홍보는 (주)나스커뮤니케션이 담당한다.

이번 공연은 10월 24일, 26일, 28일 등 모두 3차례 열린다. 당초 10월 26, 28일 2회만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티켓오픈 한달여만에 750달러짜리 VIP석이 전석 매진되면서 10월 24일 공연을 1회 추가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VIP석 750달러, 다이아몬드석 350달러, 골드석 250달러, 실버석 200달러, 브론즈석 100달러다. VIP석의 경우 10월 26, 28일 티켓은 예매가 완료됐다.

‘아이다’는 3500년 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무장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의 슬픈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 오페라의 백미로 꼽히는 대작이다. 이번 ‘아이다’ 공연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룩소르 신전에서 치러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공연을 관람한 뒤 룩소르에서 나일강 크루즈를 타고 아스완까지 여행하거나 아스완에서 나일강 크루즈 여행을 한 뒤 룩소르에서 공연 관람 후 귀국하는 2가지 일정의 여행패키지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나스커뮤니케이션 나은경 대표는 “하트셉수트 사원은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그 어느 공연보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며 “올해 룩소르에서 공연되는 아이다 공연을 통해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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