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월드컵 결승 진출, 16일 우크라이나와 승부

국민일보

한국 U-20 월드컵 결승 진출, 16일 우크라이나와 승부

입력 2019-06-12 06:20 수정 2019-06-12 08:35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를 꺾은 우크라이나가 결승 상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 3시30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39분에 이강인의 도움으로 수비수 최준이 터뜨린 선제골을 후반전까지 지켜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3-5-2 진영으로 오세훈, 이강인이 공격을, 고재현, 정호진, 김세윤이 미드필드를, 윙백은 최준, 황태현이 맡는 구성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스리백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배치됐다.

반면 에콰도르는 4-3-3 진영으로 캄파나, 알바라도, 플라타가 공격을, 레사발라, 킨테로, 시푸엔테스가 미드필드, 팔라시오스, 방예시야, 포로소, 에스피노사가 수비로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에콰도르의 짧고 빠른 패스에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이강인의 날카로운 패스가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찾았다. 결국 전반 39분, 이강인이 빠르게 땅볼 패스를 찔렀고 마침 왼쪽 측면을 파고든 최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미드필더 김세윤 대신 공격수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17분 고재현의 슈팅이 에콰도르 골 오른쪽을 살짝 벗어난 데 이어 후반 28분 조영욱의 폭풍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후반 40분, 오세훈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후반 내내 에콰도르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우크라이나와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오전 1시에 격돌한다. 사상 처음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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