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00억’ 최형우, 300홈런 ‘-5’…득점권 0.186 마음고생

국민일보

‘FA 100억’ 최형우, 300홈런 ‘-5’…득점권 0.186 마음고생

입력 2019-06-12 13:17 수정 2019-06-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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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100억원 시대’

KIA 타이거즈 최형우(36)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옮겨올 당시 맺었던 FA 계약에 대한 기사 제목이다. 옵션 여부를 떠나 공식적으로 100억원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1500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불과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2년 2차 드래프트 6라운드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최형우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경찰야구단을 제대한 뒤 2008년부터다. 이때부터 지난해까지 11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을 출장했다. 그리고 그해부터 올해까지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오고 있다. 12시즌째다.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고, 그해 총 19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1년 처음 타율 3할을 넘겼다. 0.340이다. 30개의 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118타점으로 타점왕에도 등극했다.

최고의 해는 2016년일듯하다. 타율 0.376을 기록했다. 타격왕에 올랐다. 195안타로 최다안타왕도 차지했다. 144타점으로 타점왕에도 등극했다. 홈런은 31개로 7위에 그쳐 타격 3관왕을 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다. 2루타 46개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형우는 KIA와 100억원짜리 FA 계약을 맺게 됐다. KIA 이적 이후에도 매년 3할 이상을 때려냈다. 꼬박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20홈런 이상도 날렸다.

그런데 올해는 부침이 심하다. 타율 0.289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0개를 때려냈지만, 삼진도 39개로 다소 많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186으로 마음고생이 심하다.

300홈런에 5개만을 남겨뒀다는 기쁨보다는 팀의 침체가 더욱 힘겹게 다가오고 있는 최형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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