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민병헌 6월 0.161…휴식 필요하지만 대안 없어

국민일보

‘고군분투’ 민병헌 6월 0.161…휴식 필요하지만 대안 없어

입력 2019-06-12 15:42

롯데 자이언츠 리드오프 민병헌(32)마저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

민병헌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인 지난 4월 4일까지 45타수 20안타, 타율 0.444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복귀했다. 팀은 꼴찌로 떨어져 있었다.

복귀 이후 5월 7경기에서 22타수 11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하며 어찌보면 고군분투했다. 타율은 0.463까지 올라갔다. 1번 타자답게 볼넷도 7개를 골라내며 첨병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그러나 이번 달 들어 지친 기색이 엿보인다. 짧은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한 탓인지 모른다. 9경기에서 31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타율 0.161이다. 홈런은 1개를 때려냈지만 2타점에 그쳤다. 다만 볼넷 11개를 기록하며 1번 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타율은 어느덧 0.367까지 떨어졌다.

민병헌의 올 시즌 전체 성적은 아직 나쁘지 않다. 27경기에 나와 98타수 36안타, 타율 0.367이다. 장타율 0.520, 출루율 0.484를 기록하고 있다. 볼넷도 21개나 골라냈다. 도루도 5개나 기록하고 있다. 다만 득점권 타율이 0.278로 다소 낮다.

롯데 중심 타선은 고구마 타선으로 전락한 지 꽤 됐다. 이제는 민병헌까지 지쳐가며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휴식 등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롯데에는 민병헌을 대체할 대안마저 없다. 롯데의 고민이 또 하나 더해지는 형국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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