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중국 대사에 “시진핑 주석 올해 안에 방한했으면”

국민일보

윤상현, 중국 대사에 “시진핑 주석 올해 안에 방한했으면”

“중국과 한국은 호흡공동체…국제 기구 형태로 미세먼지 배출원 정보 교류해야“

입력 2019-06-12 16:49 수정 2019-06-12 16:50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12일 추궈홍 중국 대사와의 면담을 갖고 “시진핑 주석이 빨리 방한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 외통위원장실에서 추 대사를 만나 “시진핑 주석이 올해 안에 방한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추 대사는 “한·중 양측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윤 위원장은 “(한·중 관계가)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관계의 완전한 복원이라는 방향에는 양국 입장이 일치할 것”이라며 “완전한 관계 복원을 위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이 빨리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추 대사에게 ‘중국과 한국은 호흡공동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세먼지 배출원 연구 등 정보를 교류하고 한국·중국·러시아·일본·몽골이 참여하는 호흡 공동체 기구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윤 위원장은 미·중 ‘화웨이 갈등’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들의 자율성이 제한될까봐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적법한 활동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활동을 보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 사태와 관련해 중국이 한국기업을 불러 개별 면담을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추 대사는 ‘한국기업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이다. 언론이 과도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추 대사가 ‘화웨이 제한’ 관련 “한국 정부가 민간기업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높이 산다”고 말한 것도 함께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계의 ‘판호(외국 게임 서비스 허가증)’ 문제도 거론됐다. 중국 정부가 최근 외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제한하며 일부 국내 게임의 출시가 지연 되자 이에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윤 위원장은 “한국 게임업체들이 현재 중국에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며 “발급이 중지된 판호 문제가 원상 복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있어서도 전면적 개선이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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