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KBO 용병 출신 MLB리거들

국민일보

잘나가는 KBO 용병 출신 MLB리거들

입력 2019-06-13 16:18 수정 2019-06-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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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AP뉴시스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KBO SK 와이번스에서 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켈리는 7⅔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무볼넷, 삼진은 5개 잡아내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이 2대 0으로 승리하며 켈리는 7승(6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73으로 떨어졌다.

켈리는 4회까지 3회말만 제외하고 모두 삼자범퇴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제압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에 우월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았다. 선발이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는 동안 잠잠했던 타선도 최소한의 점수를 뽑아냈다. 5회초 애덤 존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가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애리조나는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닉 아메드가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앞섰다.

켈리는 이후 5회말과 7회말에도 안타를 하나씩 맞았지만 추가타를 허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막아냈다. 8회에는 윌리엄스를 삼진, 마이켈 프랑코를 1루수 직선타로 잡고 계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렉 홀랜드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켈리가 승리투수가 됐다.
에릭 테임즈=AP뉴시스

NC 다이노스에서 KBO 리그를 평정했던 타자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도 같은 날 맹활약했다. 테임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초 상대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3-3을 만드는 솔로 홈런(9호)을 쳤다. 이후 밀워키는 연장 14회 승부 끝에 6대 3으로 이겼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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