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상위 5팀 9승25패’ 다음주부터 상위권과 9연전

국민일보

‘KIA, 상위 5팀 9승25패’ 다음주부터 상위권과 9연전

입력 2019-06-13 17:07 수정 2019-06-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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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지난 11~12일 삼성 라이온즈를 잇달아 물리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27승 1무 39패로, 28승 40패로 8위를 기록 중인 KT 위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9위에 올라 있다. 공동 6위인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도 불과 2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번 주 성적에 따라선 6위까지 치고 나갈 수 있다.

그런데 KIA가 잘 치고 올라가다가도 떨어지는 것은 상대 팀과의 대진에 상당히 좌우된다. 하위권 팀을 만나면 연승을 이어가다가도 상위권 팀을 만나면 비축한 승패마진을 모두 까먹는 전형적인 하위 팀 형태를 띠고 있다.

지난달 21~23일 꼴찌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3연전에선 싹쓸이 승을 거뒀다. 이어 8위 KT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스윕승을 거뒀다. 앞서 공동 6위 한화전 1승까지 합쳐 7연승이다. 그리고 같은 달 28~3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급반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선 1승 2패로 뒤졌다. 그리고 지난 4~6일 두산 베어스를 만나서도 1승 2패에 머물렀다. 그리고 지난 주말 5위 NC 다이노스를 만나선 스윕패를 당했다. 매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형국이다.

상대 전적을 보면 잘 드러난다. 1위 SK 와이번스에겐 2승 3패 1무로 뒤져 있다. 2위 두산에 2승 7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3위 LG 트윈스에는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4위 키움에도 3승 5패다. 5위 NC에도 2승 6패다. 상위 5개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없었다.

반대로 공동 6위인 한화에는 6승3패, 공동 6위 삼성엔 5승3패를 기록했다. 꼴찌 롯데에는 3승3패, 그리고 8위 KT엔 4승5패로 밀리고 있다.

KIA는 이번 주중 삼성과의 3연전 이후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승수 추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다음주로 넘어가면 SK 및 LG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오는 25일부터는 키움전이 기다리고 있다. 승수 쌓기가 힘겨운 9연전이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상위권팀과의 승부가 어렵다면 하위권팀과의 승부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도 나쁘지 않다. 13일 삼성전과 주말 롯데 3연전에서 승수를 늘려놔야만 상위권팀과의 9연전을 버틸 힘이 생기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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