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젠지, 바텀듀오 활약 힘입어 진에어 완파

국민일보

[롤챔스] 젠지, 바텀듀오 활약 힘입어 진에어 완파

입력 2019-06-13 18:44

젠지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젠지는 1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진에어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젠지는 2승1패(세트득실 +1)가 돼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개막 후 3연패(세트득실 -5)를 기록한 진에어는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두 세트 모두 젠지 바텀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에는 자야-라칸 콤비의 강점을 잘 살렸다. 3분 만에 정글러 도움 없이 ‘켈린’ 김형규(럭스)를 제압했다. 6분에는 정글러를 대동한 3-3 전투에서 김형규에게 두 번째 데스를 안겼다. 바텀에서 우위를 점한 젠지는 15분, 대지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는 천천히 게임을 조립해나갔다.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대치를 이어나갔다.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27분경 정글에서 ‘라이프’ 김정민(라칸)의 이니시에이팅으로 ‘그레이스’ 이찬주(아트록스)를 잡았다. 30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4킬을 챙겼다. 젠지는 내셔 남작 사냥이 아닌 미드 한점 돌파를 택했다. 곧 버프 없이 게임을 마무리했다.

2세트는 ‘야라가스(야스오-그라가스)’를 바텀 듀오로 선보였다. 3분 만에 정글러 도움을 받아 ‘루트’ 문검수(시비르)를 잡았다. 젠지는 6분경 미드에서 ‘피넛’ 한왕호(렉사이)가 전사했으나, 11분 탑 전투에서 더 큰 이득을 챙겨 리드를 잡았다.

젠지는 16분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 ‘그레이스’ 이찬주(레넥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승리했다. 버프를 얻은 뒤 미드 1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22분, 2킬과 함께 두 번째 화염 드래곤 버프를 둘렀다.

젠지는 게임을 매듭짓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바텀 듀오가 상대에게 급습을 당해 동반 전사했다. 두 번째 억제기를 부수는 도중 ‘큐베’ 이성진(케넨)이 쓰러졌다. 그러나 1만 이상 벌어진 글로벌 골드 격차가 젠지의 뒷심으로 작용했다. 진에어 넥서스가 32분 만에 불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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