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순방 귀국한 文 대통령이 곧장 달려간 곳은

국민일보

북유럽 순방 귀국한 文 대통령이 곧장 달려간 곳은

입력 2019-06-16 15:06 수정 2019-06-16 15:10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고(故)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서울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고 유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동행했다.


김 전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며 함께 슬퍼한 모든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는데”하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 여사의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순방 중인 지난 10일 추모 메시지를 내고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늘 응원해 주시리라 믿는다.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다”고 남긴 바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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