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대표팀 10억원 받는다’ 선수·코치진 6억…출신교 4억

국민일보

‘U-20대표팀 10억원 받는다’ 선수·코치진 6억…출신교 4억

입력 2019-06-18 17:14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대표팀에게 10억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축구협회는 “남자 대표팀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U-20 대표팀을 위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10억원 가운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6억원이 지급된다. 또 선수를 배출한 38개 중·고등학교에 4억원의 육성 격려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풍년 축구협회 경영혁신실장은 “성인 월드컵과 달리 연령별 월드컵은 FIFA에서 상업성을 배제해 상금이 없지만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U-20 대표팀에게 당초 소액 편성한 협회 예산에 작년 정몽규 회장이 기부한 특별 찬조금을 활용해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7월 축구 발전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해 40억원을 기부했다.

김 실장은 “정 회장의 찬조금 중 30억원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임에 활용됐고, 10억원의 잔액을 특별 계정으로 관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격려금으로 활용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라며 “유소년 육성에 사용해 달라는 기부 취지에 부합하도록 선수를 배출한 출신 중·고등학교에도 격려금을 전달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 등 강호를 차례로 물리치고 FIFA 주관 남자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발렌시아)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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