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허민 의장, 2군선수 캐치볼 논란…직위 이용 횡포?

국민일보

키움 허민 의장, 2군선수 캐치볼 논란…직위 이용 횡포?

입력 2019-06-20 08:24 수정 2019-06-20 10:31

키움 히어로즈가 허민 이사회 의장이 훈련이 끝난 2군 선수들을 불러 캐치볼과 타격을 강요했다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SBS는 19일 “지난 2일 훈련을 마치고 퇴근하려던 키움 2군 선수들이 야구장에 남아 있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운동장에 나타난 허민 의장이 일부 선수들과 캐치볼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후 자신이 마운드에 서서 포수에게 지시하고, 타자들에게 타격을 시켰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팬들은 허민 의장이 직위를 이용해 퇴근하려던 선수들에게 횡포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허민 의장이 2군 시설, 운영 등 현황에 대해 파악하고 싶다고 했다”라며 “내부적으로 2군 쉐인 스펜서 감독과 협의한 후 5월 말부터 현황 파악을 진행해 왔다”라고 해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또 “허민 의장이 2군에 방문해 구단에서 투구를 요청했다”라며 “일부 선수들은 허민 의장의 너클볼을 경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타격에 참여했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캐치볼을 하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들은 집에 갔고, 일부 선수들만 라이브 타격을 했다”라며 “이를 본 김태완 코치와 박정음도 즉흥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해서 타격을 했다. 전체적으로 20분 정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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