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 질식사 대면조사 미룬 이유

국민일보

청주 경찰이 고유정 의붓아들 질식사 대면조사 미룬 이유

청주 경찰, 고유정 구속기한 만료일인 7월1일 이후 제주 갈 듯

입력 2019-06-24 17:21 수정 2019-06-24 17:33
뉴시스

고유정(36)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 경찰이 제주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고유정에 대한 대면조사를 7월로 미뤘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7월 초 형사들을 제주로 보내 고유정을 만나 조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의붓아들 질식사 수사를 위한 고유정과 청주 경찰의 대면조사가 25일을 전후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제주 검찰이 구속기간을 연장하면서 이 또한 연기됐다. 앞서 청주 경찰은 이 혐의와 관련해서는 고유정을 한 차례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5분가량 조사했다.

청주 경찰은 고유정 기소 시점에 맞춰 형사들을 제주로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기소 시점은 구속기한 만료일인 7월 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때 고유정과 만나 의붓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망 당시 정황을 살펴 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과 만나 유의미한 답변을 받아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 남편 살인사건 재판까지 지켜봐야 하는 경우의 수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나이로 6세인 고유정의 의붓아들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1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유정의 현 남편이자 아이의 친부인 A씨는 지난 13일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한 것 같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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