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교직원 운동장에 암매장… 유족들 “회계비리 신고 보복”

국민일보

中서 교직원 운동장에 암매장… 유족들 “회계비리 신고 보복”

입력 2019-06-24 20:29 수정 2019-06-25 14:41
신황 제1중 운동장. 양스신문 플러스 캡처

중국에서 16년 전 실종됐던 학교 교직원이 학교운동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는 2003년 실종된 덩씨의 시신이 후난성 화이화시 신황 제1중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됐다고 24일 보도했다.

덩씨는 이 학교의 교직원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덩(鄧)모씨가 학교운동장의 질적 문제 및 회계 문제를 신고해 살해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안은 올해 4월 이 지역의 조직폭력 범죄단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杜)모씨 등 폭력배들에게 ‘덩씨를 살해하고 시체를 매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학교운동장을 파냈고, 실제로 사체 1구가 발견됐다. 사체의 DNA를 검사한 결과 덩씨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안은 용의자들을 검거했으며, 신황현 기율검사위원회 등은 사건 당시 이 학교 교장이던 황(黃)모씨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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