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 인터렉티브, 디지털 셀럽 ‘아뽀키’ 앞세워 엔터 산업 진출

국민일보

에이펀 인터렉티브, 디지털 셀럽 ‘아뽀키’ 앞세워 엔터 산업 진출

입력 2019-06-25 14:49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리얼타임 렌더링 전문기업 에이펀 인터렉티브(대표이사 권도균)가 디지털 셀럽 ‘아뽀키(Apoki)’를 공개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펀 인터렉티브가 직접 기획 및 개발한 아뽀키는 자체 유튜브 채널 ‘APOKI TV’와 각종 SNS 채널에서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디지털 셀럽이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리얼타임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매주 콘텐츠 제작이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히 온라인에 국한된 버추얼 유튜버를 넘어 실제 K팝 스타 데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

아뽀키의 탄생배경에는 에이펀 인터렉티브가 그동안 구축해온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력이 존재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개발작업을 진행해온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얼굴 근육과 신체 움직임을 인식하고 실시간 캐릭터로 구현해내는 미들웨어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VR 경험상’을 수상한 VR 애니메이션 ‘버디 VR’,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진행한 ‘세븐나이츠2’ 버추얼 라이브 토크쇼, ‘CES 2019’ SKT-SM엔터 부스를 통해 공개한 ‘댄싱 VR’ 등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휴먼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뽀키는 지난 17일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9’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는 리얼타임 디지털 캐릭터 최초로 SICAF 홍보대사에 선정된 사례로,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사진 촬영 및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SICAF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 나아가 에이펀 인터렉티브는 대형 미디어회사와 아뽀키 활동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자체 제작한 앨범 발매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등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펀 인터렉티브 권도균 대표는 “‘아뽀키’는 인터렉티브 디지털 셀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꾸준한 신기술 연구개발과 자체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에이펀 인터렉티브 제공

김기호 hoy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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