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에 달려든 여성 인스타 인증 “나 감옥 안 갔어”

국민일보

코디 벨린저에 달려든 여성 인스타 인증 “나 감옥 안 갔어”

입력 2019-06-25 17:27
파올라 모니크 인스타그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달려들었던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비난 댓글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이 여성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파올라 모니크(Paolamoniq)’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인스타그램에 거울 속 자신을 비춘 1초 분량의 셀카 영상을 올리고 “나는 벨린저를 만났다.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나는 괜찮다.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 여성은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의 콜로라도 로키스 홈경기에서 9회초 그라운드로 난입해 외야를 수비하던 벨린저에게 달려들었다. 여성은 곧 안전요원에 의해 진압돼 퇴장을 당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6대 3으로 승리했다.

벨린저는 난입한 여성에게 “이러면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여성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벨린저는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여성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여성은 그라운드에 난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부모의 생각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감옥에 가지 않았다”고 적은 이유는 벨린저와의 대화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벨린저의 방송 인터뷰 영상, 자신이 안전요원에게 진압을 당한 영상도 인스타그램에 함께 올렸다.

운영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고, 게시물이 2개뿐인 이 계정의 팔로어는 4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셀카 영상의 좋아요 수는 9000개. 댓글 수는 1800개에 달한다. “부럽다” “팬으로서 성공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상당수는 “경기장에서 퇴출해야 한다” “벨린저가 테러를 당하면 웃을 수 없을 것”이라는 비판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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