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혐의에 재조명된 5년 전 ‘필리핀 사진’ 논란

국민일보

강지환 성폭행 혐의에 재조명된 5년 전 ‘필리핀 사진’ 논란

입력 2019-07-10 09:41
연합뉴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과거 논란을 불렀던 그의 성추문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지환은 여성 스태프인 A씨, B씨와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성폭행을, B씨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은 A씨가 오후 9시41분쯤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찰 신고를 부탁하면서 알려졌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014년 7월에 있었던 그의 또 다른 성추문 논란이 덩달아 화제 되고 있다. 당시 한 필리핀 여성은 페이스북에 강지환과 한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강지환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사진과 함께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잔다”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당시 강지환 소속사 측은 “강지환이 현재 화보 촬영차 필리핀 세부에 있다”며 “가이드의 아내인 사진 속 여성이 장난삼아 강지환의 잠든 모습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술을 먹고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었으며 이 여성이 사진을 게시할 줄 몰랐다”며 “가이드해준 분의 아내라 고소하기도 애매하고 장난으로 올린 사진이 문제가 커져 난감하다”고 했다.

사진 속 여성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편집된 사진이었으며, 강지환은 내 우상”이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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