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름 놓으려 한다” 강인이 직접 밝힌 탈퇴 소식

국민일보

“슈퍼주니어 이름 놓으려 한다” 강인이 직접 밝힌 탈퇴 소식

입력 2019-07-11 15:13
뉴시스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그룹을 탈퇴한다고 직접 밝혔다.

강인은 11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하루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왔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용기 내지 못했다”며 “내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보며 더는 늦추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강인은 또 “14년 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다.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다”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강인은 그동안 몇 차례 사건 사고에 휘말리며 물의를 빚었다. 2009년 9월 강남 술집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켰고, 같은 해 10월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010년 7월 자원입대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2년 연예계에 복귀한 후에도 예비군 훈련 불참, 후배 가수 욕설 논란 등에 휘말렸다. 2016년 5월에는 또다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으며 2017년에는 술집에서 여성을 폭행했다.

뉴시스

강인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로도 거론됐으나 불법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는 태도를 밝혔다.

그동안 강인 없이 활동을 해왔던 슈퍼주니어는 올 하반기에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은혁, 동해, 려욱, 규현 등 9인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전문

안녕하세요. 강인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네요.

좋지 않은 소식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내려놓고 홀로 걷는 길에도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

끝까지 저를 배려해 준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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