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좀 빌려줄래” 초등생 휴대폰 들고 튄 20대 ‘실형’

국민일보

“전화 좀 빌려줄래” 초등생 휴대폰 들고 튄 20대 ‘실형’

입력 2019-07-11 16:42 수정 2019-07-11 17:34
그림=전진이 기자

초등학생에게 휴대전화를 잠시 빌린 뒤 그대로 달아나는 등의 수법으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 제2형사단독은 절도 및 사기죄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전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휴대전화가 고장 났으니 잠시만 빌려달라”며 초등학생 2명으로부터 17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대를 빌렸다. 그 후 빌린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울산지역 PC방과 마트에서 15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이외에도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에서 가짜 매물을 팔아 2명으로부터 총 7만원을 가로챘다.

재판부는 “A씨는 초등학생들에게 빌린 휴대전화를 가지고 도망가는 등 범행수법이 지능적이고 계획적이다. 죄질이 좋지 않아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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