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X뉴썬X소주연… ‘핫’한 신예들의 B급 웹시트콤 ‘오지는 녀석들’

국민일보

장문복X뉴썬X소주연… ‘핫’한 신예들의 B급 웹시트콤 ‘오지는 녀석들’

입력 2019-07-11 18:11 수정 2019-07-11 18:35
뉴썬. 김기호 기자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로할 유쾌한 청춘 판타지 시트콤이 유튜브에서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발랄한 초능력을 지닌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B급 감성으로 풀어낸 웹시트콤 ‘오지는 녀석들’(tvN D)이다.

독특한 이름이 눈길을 붙든다. CJ ENM이 제작하고 KT가 제작지원을 한 작품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대단한 녀석들’이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다. 래퍼 장문복, 유튜버 변승주, 배우 소주연, 김관수, 이민호, 김예지, 아이돌 그룹 소나무의 뉴썬 등 ‘핫’한 신예 스타들이 총 출동했다.

어느 한 대학교 미술동아리 ‘어메이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지훈 PD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적 ‘논스톱’,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같은 시트콤을 보고 자란 세대”라며 “그런데 요새는 시트콤이 많이 없어 젊은 층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지점들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 김기호 기자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이채로운 초능력자들이다. 엉뚱한 상상력이 한가득 담겨있다. 가령 이민호가 연기하는 어메이징의 회장 구준희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능력이 있고, 뉴썬이 맡은 안혜영은 남들에게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빠른 몸놀림을 가지고 있다. 김예지가 선보이는 신유리 캐릭터는 현실인지 연기인지를 혼동하게 하는 메소드 연기의 달인이다. 소주연은 부양 마술 담당 부원 이진주 역을 맡았고, 장문복은 투명인간 능력자 민동한 역을 소화한다.

취업, 공부, 연애 등 현실적 장벽들 속에서 능력자가 돼야만 하는 대한민국 젊은 청춘들의 은유처럼 보인다. 안 PD는 “능력을 고를 때 많은 후보군을 두고 고민을 했다”며 “단순히 멋있는 능력이 아니라 일상적 능력이라도 실생활에 녹여질 수 있는 것들을 골랐다. 공감과 함께 B급 코드를 살린 포인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지는 녀석들' 포스터. tvN D 제공


10부작으로 매주 2회씩 tvN D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2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웹드라마의 매력을 한 단계 더 키워낸 작품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웹드라마의 흥행 포인트인 진한 공감과 인물들의 러브라인에 더해 시트콤만의 매력을 한껏 살린 연출을 통해서다.

안 PD는 “기존의 웹드라마와 가장 다른 점은 빠른 호흡”이라며 “콤팩트한 분량 속에 기승전결이 확실히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했다. 프로그램을 공동 연출한 박다연 PD는 “시트콤이다보니 대본 외에도 현장 애드리브나 배우 특유의 톤 같은 것도 가감 없이 담긴다”며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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