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아베 편드는 사람 동경으로 이사 가시든가”

국민일보

유시민 “아베 편드는 사람 동경으로 이사 가시든가”

입력 2019-07-12 13:35 수정 2019-07-12 14:0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2일 일본의 경제보복 상황을 두고 “아베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하는 분들은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이런 것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동경(도쿄)으로 이사를 가시든가”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속이 빤히 보인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유 이사장은 “(아베 총리에게는) 일단 참의원 선거 앞두고 일본 우익을 결집시키려는 정치적 속셈이 있다. 국제 관계를 국내 정치나 선거에 이용하는 행태”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한반도에 지금 전개되고 있는 이 평화 무드가 마뜩잖은 것”이라며 “아베 총리는 한반도가 통일로 가까이 가는 걸 원치 않는다. 한반도가 갈라져 있고 때로 전쟁이 나면 한국 전쟁 때처럼 왕창 물건 팔아서 돈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권 교체에 유리한 환경을 한국 사회 내에 만들어주자는 계산도 아베 정권의 일각에서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또 정계 복귀설에 대해서는 “저는 정치에서는 유통기한이 끝난 식품하고 똑같다”며 거듭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유튜브 공동 방송을 다시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아직은 계획에 없다”며 “보수하고 합동(방송)을 해 봤으니까 진보 쪽에도 한 번 해볼까 해서 김어준 총수가 하는 ‘다스뵈이다’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40대 초중반의 장관들을 좀 쓰셨으면 좋겠다”며 “좀 파닥파닥할 때 헌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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