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기자가 본 김혜수 “母 빚 갚다 전재산 잃고 월세살이도”

국민일보

연예전문기자가 본 김혜수 “母 빚 갚다 전재산 잃고 월세살이도”

입력 2019-07-12 16:35

배우 김혜수가 친어머니의 채무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에도 어머니 빚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부터 김혜수를 봐왔다는 연예전문기자 김대오씨는 지난 11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런 사연을 전했다.

김 기자는 방송에서 “김혜수씨를 1991년도부터 지켜봐 왔는데 어머니 문제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진 적이 많았다”며 “2012년 당시에는 (김혜수가) 어머니의 채무를 갚기 위해 거의 모든 재산을 쓰고 마포에 있는 아파트에서 월세로 산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어머니가 빌린 돈을 못 받은 사람들이 김혜수씨 이름을 보고 빌려줬다며 연대 채무를 주장하고 있지만, 김혜수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어머니가 해결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자 연예인들이 이런 일에 많이 휩싸인다. 채무자들이 연예인이 촬영하는 장소까지 와서 촬영을 방해하고 돈을 달라고 한다”며 “기자 생활하면서도 돈 좀 받게 해달라며 기사화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어머니의 빚은 어머니의 빚이니 언론에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앞서 김혜수의 어머니는 지인들로부터 약 13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논란이 됐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빚과 관련해 김혜수의 법률대리인은 “김혜수는 해당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관여한 적이 없다”며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 “김혜수는 당시 어머니로부터 앞으로는 금전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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