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용기 실명제···꼼짝 마’ 부두에 폐유통 버린 선장 덜미

국민일보

‘윤활유 용기 실명제···꼼짝 마’ 부두에 폐유통 버린 선장 덜미

입력 2019-07-16 11:26 수정 2019-07-16 11:48
선박에서 사용한 폐유통을 부두에 버린 70대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남 완도군 완도항 1부두에 폐유통을 버린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완도선적 어장관리선 A호(1t급) 선장 조모(72)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씨는 사용하고 남은 폐유통을 수협에 반납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기고 부두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부두에 버려진 폐유통에 부착된 스티커의 고유 식별번호를 통해 폐유통을 버린 조씨를 찾아냈다.

‘윤활유 용기 실명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윤활유를 구입하는 사용자가 식별되기 때문이다.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거나 투기하면 폐기물관리법 8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해경은 2017년부터 소형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원활한 수거로 자원 재활용 촉진과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수협에서 판매되는 윤활유와 유압유 용기에 고유번호를 부여한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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