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유서 쓴 뒤 북한산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국민일보

정두언, 유서 쓴 뒤 북한산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19-07-16 16:52 수정 2019-07-16 22:57
정두언 전 의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산 산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6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아파트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정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오후 2시30분쯤 북한산 자락길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산을 올랐다. 경찰은 자택에서 유서를 발견했다는 부인의 신고로 오후 4시쯤 수색에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오후 4시25분 북한산 자락길 나무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다.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정 전 의원이 발견된 곳 인근에 휴대전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확인 중이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정 전 의원의 측근은 “어제 밤까지 운영하는 일식집에서 봤다. 아주 멀쩡했다”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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