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풀 튀자 후배 폭행?’ 이승훈, 출전정지 재심청구

국민일보

‘밥풀 튀자 후배 폭행?’ 이승훈, 출전정지 재심청구

입력 2019-07-16 17:31 수정 2019-07-16 17:39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31·대한항공)이 재심을 청구했다. 후배를 폭행한 사실로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가 내린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서다.

대한체육회는 16일 “후배 폭행으로 징계를 받은 이승훈이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며 지난 15일 오후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경우 공정위원회는 60일 이내에 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이승훈의 폭행 사실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벌인 빙상연맹 특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승훈은 2011년과 2013년, 2016년 해외에서 열린 대회 참가 중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훈은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이 열린 네덜란드의 한 식당에서 후배들과 식사 도중 A선수의 뒤통수를 세게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선수 입에서 밥풀이 이승훈 쪽으로 튀면서였다고 한다. 후배의 사과에도 머리를 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빙상연맹 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후배를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승훈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고, 직접 소명하고 싶은 것이 있어 재심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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