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취임 1주년, “5G 시장서 1등 하겠다”

국민일보

하현회 LGU 부회장 취임 1주년, “5G 시장서 1등 하겠다”

입력 2019-07-17 11:28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아 5G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반기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2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5G 상용화 100일을 맞아 점유율 29%를 달성해 이전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업계 최초 5G 요금제 출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차 도심 주행 시연, AR·VR 등 5G 콘텐츠 연내 1만5000개 확대 방안 마련 등 5G 상용화 이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는 평가다.

그 성과로 오랜 기간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 5:3:2(SKT:KT:LGU) 점유율 구도는 5G 도입 이후 4:3:3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약 31%(알뜰폰 제외)를 차지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2월 CJ헬로 인수를 전격 발표하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의 신호탄을 쐈다. 올 하반기 인수를 통해 미디어 시장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CJ헬로 인수를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인수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 부회장은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나겠다는 포부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구글과 VR 콘텐츠 개발에 협력키로 하고, 4K 360도 AR스튜디오 설립, 5G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콘텐츠 차별화를 기반으로 5G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5G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산업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5G 서비스 커버리지 우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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