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한테 먹던 숟가락, 침 묻었잖아요”…고부갈등 함소원 “잘못 인정한다”

국민일보

“애한테 먹던 숟가락, 침 묻었잖아요”…고부갈등 함소원 “잘못 인정한다”

입력 2019-07-17 12:49


육아법 차이로 고부갈등이 드러났던 배우 함소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기사가 포털사이트 연예면에서 1위를 기록한 사진을 올리며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꾸어 나가겠다”며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들었다.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육아 방식을 놓고 갈등을 드러냈다. 시어머니는 손녀인 혜정이에게 짜개바지를 입혔고 함소원은 “한국에서는 이거 안 입힌다”고 지적했다.

시어머니는 “짜개바지를 입혀야 기저귀를 빨리 뗀다”고 반박했지만, 함소원은 “기저귀를 해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였다.


두 사람은 삼계탕을 먹을 때도 부딪쳤다. 시어머니가 닭고기를 입으로 씹은 뒤 손녀에게 주려 하자 함소원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진화는 “세균이 옮는다”며 말렸다.

함소원은 이어 시어머니가 먹던 숟가락으로 손녀에게 국물을 떠먹이려 하자 “숟가락에 어머니 침 묻었잖아요. 애한테 이렇게 먹이지 말아주세요”라고 쌀쌀맞게 말했다. 시어머니는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함소원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조곤조곤 얘기할 수도 있는데 ‘어머니 침 묻었잖아요’라고 말한 함소원이 잘못했다. 시어머니 마음을 더 헤아렸어야 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시어머니가 실컷 고생해서 애 봐주고 음식도 했는데 오자마자 트집부터 잡았다. 함소원도 완벽하게 아이를 양육할 수 없으면서 너무 심하게 말했다”고 적었다.

반면 한편에서는 “함소원 말이 틀리지 않았다. 음식을 씹어서 주는 건 위생적이지 못하다” “함소원씨와 시어머니 둘 다 이해한다. 며느리라면 공감할 방송이었다”며 함소원을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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