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선수 12명 신체 일부촬영’ 일본인, 15분분량 동영상 20개

국민일보

‘여자선수 12명 신체 일부촬영’ 일본인, 15분분량 동영상 20개

입력 2019-07-18 10:33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몰래카메라 용의자인 일본인이 수구와 다이빙 등 12명의 여자선수들의 신체 일부분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수영대회 경기장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일본인 A씨(37)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분쯤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국제수영장 수구 연습경기장에서 다른 국가 여자선수의 신체 일부분을 촬영하는 등 6명의 여자선수들을 총 3회, 2분2초 동안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13일 오후 3시51분쯤 다이빙경기장에서 코치와 이야기하던 다른 나라의 다이빙 선수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카메라를 이용해 총 12명의 여자선수들을 촬영했으며 20개 영상, 15분36초 분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A씨는 카메라 오작동으로 촬영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긴급출국정지 이후 A씨는 2차 조사에서 카메라 줌 기능을 이용해 촬영했다고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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