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우주인 이소연, 작년 후쿠시마 복숭아 영상 재조명

국민일보

“맛있다” 우주인 이소연, 작년 후쿠시마 복숭아 영상 재조명

입력 2019-07-18 17:22
디스커버리채널 캡쳐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일본 후쿠시마 농산물을 “맛있다”고 말한 영상이 새삼 재조명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디스커버리채널 아시아’에서 방영된 일본 후쿠시마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후쿠시마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현재를 조명했다. 주요 내용은 방사능 유출, 환경 오염 등의 사고가 있었지만, 7년간 지역 생태계가 살아났다는 것이다.

해당 방송에서 이씨는 후쿠시마 먹거리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로 출연했다. 이씨는 과수원을 방문해 복숭아를 먹으면서 “색깔이 예쁘다. 참 맛있다. 드셔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씨는 “나는 과학의 시선으로 후쿠시마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떠다니는 후쿠시마 이야기 중 진실이 뭔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던 건 그들이 건네는 음식의 방사능 수치를 내가 측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양국의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후쿠시마 홍보 방송 출연이라니” “지난해 11월에 찍었다지만 후쿠시마는 너무했다” “1년 동안 후쿠시마 농산물만 먹고 살아봐라” “후쿠시마 방사능은 한일관계를 떠나 인류의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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