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비극’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아 6살 딸 숨져

국민일보

‘끔찍한 비극’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아 6살 딸 숨져

입력 2019-07-20 00:09
CNN 화면 캡처

미국 유타주에서 아버지가 친 골프공에 6살 딸이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CNN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유타주 오렘에 있는 ‘링크스 앳 슬리피 리지’ 골프장에서 6세 여자아이가 골프공에 맞아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아빠를 따라 골프장에 간 소녀는 아빠가 경기하던 곳으로부터 약 18m 떨어진 곳에 있는 골프 카트에 앉아 있었다.

구글지도 캡처

아빠가 친 공은 소녀의 머리 뒤쪽 목덜미를 가격했다. 소녀는 곧바로 쓰러졌고 헬기로 솔트레이크시티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9시25분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평소 ‘골프친구’였던 부녀는 이날도 함께 골프장 나들이를 나섰다. 유족들은 소녀의 아빠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이 나빴던 사고로 비극적이고 아버지의 고통을 상상할 수 없다”며 “수사를 하고 있지만 사고로 보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기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 골프 전문가는 “골프 코스에서 날아오는 골프공에 맞아 다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사망까지 이르는 일은 한 번도 없다”며 “골프 코스에서 보기 드물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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