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 이성진의 다부진 각오 “이번에는 롤드컵 직행 목표”

국민일보

‘큐베’ 이성진의 다부진 각오 “이번에는 롤드컵 직행 목표”

입력 2019-07-18 19:15

“최종 목표는 우승으로 롤드컵에 직행하는 거다. 선발전 가면 4연속 선발전이다.(웃음)”

‘큐베’ 이성진이 이번에는 리그 우승을 해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직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성진이 탑 라이너로 활약한 젠지는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샌드박스와의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7승 4패 세트득실 +5로 5위에 올랐다. 반면 샌드박스는 8승 3패 세트 득실 +9로 1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주 다른 팀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이성진은 “저희가 그리핀부터 강팀을 두 번 잡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강팀이 많이 남았다.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여름이다’라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서는 “결과가 말해주는 거다.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여유롭게 웃었다.

이날 1세트에 대해 “저희가 불리해진 상황에서 파밍을 하면서 사이드 주도권을 잡았다. 편안해진 상황에서 한타를 유도하면서 잘 해보자고 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스프링 대비 나아진 기세에 대해 “연습할 때 챔피언 방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무엇보다 대회에서 기세가 안 눌리고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게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인 킹존에 대해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실수 없이 잘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 이길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케넨이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이라고 한 이성진은 “구도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케넨을 많이 하면서 어떤 챔피언을 상대하더라도 어떤 구도로 싸우면 유리하다겠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게 크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대1의 불리한 구도에서 이긴 상황에 대해 “스킬을 쏟아내면서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견제되는 탑 라이너를 묻자 “상위권 팀 탑 라이너가 다 잘해서 까다롭다. 하위권 중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다 기세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탑 모데카이저’에 대해 “솔로랭크에서는 확실히 베인이 카운터가 맞다. 그러나 대회에서 탑 베인을 꺼내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바텀에 의존했던 과거 방식과 달리 최근 상체에서도 좋은 폼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개인 기량이 올라온 게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챔피언 폭도 커진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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