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요? 모든 팀이죠”

국민일보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이요? 모든 팀이죠”

입력 2019-07-19 19:15 수정 2019-07-19 19:28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은 여전히 잔여경기 전승을 내다보고 있었다.

SKT는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5연패 뒤 5연승을 달성한 SKT는 6승5패(세트득실 +4)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이상혁은 “이제부터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았다. 경기력을 조금 더 끌어올려 전부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5연패를 끊은 직후 연승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는 “허무맹랑한 목표는 아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는 강팀들과의 경기가 남아있다. 지금까지보다 조금 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이날 2세트에 전세를 역전시켰던 내셔 남작 버스트 오더와 관련해 “이제 ‘테디’ 박진성이 상황을 잘 보는 게 아니다. 팀원 전체적으로 상황을 잘 본다”면서 “제가 주도적으로 얘기했다. 팀원들 전부 판단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규 챔피언 키아나에 대해서는 “챔피언이 난이도가 있다. 아직 대회에서 숙련도 있게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은 없다. 앞으로 연구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나올 수 있는 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모든 팀”이라고 답했다. 이상혁은 “다른 팀을 전부 잡아야지 높은 곳에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트 시즌 진출만이 목표가 아니다”라며 “언젠간 이겨야 할 상대들이다.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T의 다음 상대는 젠지다. 이상혁은 “젠지는 단단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런 스타일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라운드를 좋게 출발했다. 1라운드 때처럼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끔 더 열심히 연습해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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