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사냥개 2호 등장할 때가 왔다”

국민일보

“데프트 사냥개 2호 등장할 때가 왔다”

입력 2019-07-21 20:17 수정 2019-07-21 20:40

아프리카 프릭스 ‘유칼’ 손우현이 킹존 드래곤X ‘데프트’ 김혁규에게 다시 한번 선전포고했다.

아프리카는 오는 27일 킹존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는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꺾었다. 7승5패(세트득실 +4)가 된 아프리카는 한 경기 덜 치른 SK텔레콤 T1(6승5패 세트득실 +4)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국민일보가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손우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승리로 7승째를 기록했다. 지금 기분은 어떤가.

“사실 2세트가 거의 끝나갔을 때쯤엔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기인’ 김기인의 슈퍼 플레이로 이겨 기쁘다.”

-오늘은 AS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보였다.

“프나틱 ‘네미시스’ 팀 리포우셰크가 애용하는 데서 영감을 얻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원거리 챔피언 상대로도 좋고, 탑라이너의 캐리력을 높여주는 픽이기도 하다. 우리 팀 컬러에는 AS 빌드가 나아 보였다.”

-듣고 보니 시그니처 픽인 탈리야와도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탈리야는 요즘 밴 될 확률이 100%라고 생각하고 있다.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만약 밴 목록에서 풀린다면 플레이해서 이길 자신이 있다.”

-지난 KT 롤스터전 패배 이후 팀 차원에서 피드백을 나눴나.

“우리 팀이 내셔 남작 앞에서 결단력이 부족했다. 두려움이 커서 이기지 못했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앞으로는 이기든, 지든 도전적으로 임하자’고 얘기했다. 앞으로는 내셔 남작을 버스트 하든, 과감하게 싸움을 걸든 하겠다.”

-오늘 진에어전은 어떤 전략을 준비해왔나.

“진에어는 초반이 지나면 힘이 빠지더라. 우리도 초반에 힘을 싣는 픽을 가져갔다. 초반 싸움에서 이긴다면 승리할 거로 봤다. 오늘 1세트는 만족스러웠다. 2세트는 조합 숙련도가 아직 떨어진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 상대는 ‘데프트’ 김혁규가 버티는 킹존이다.

“혁규 형을 만날 때면 이기고 싶다는 의지가 불탄다. ‘데프트 사냥개 2호’가 등장할 때가 왔다. 반드시 김혁규를 사냥하도록 하겠다. 지난번에는 우리가 싸움을 더 잘했던 게 승리 요인이었다. 서로 싸움을 피하지 않는 팀이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

-미드라인 맞대결을 펼칠 ‘내현’ 유내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유내현은 라인전에서 잘 죽지 않는 선수다. 심리를 잘 이용하겠다. 내가 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끼칠 방법을 찾아보겠다.”

-아프리카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무엇보다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하다. 사실 다른 팀의 경기력보다는 우리에게 집중해야 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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