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한동민, 4안타 모두 2루타… 드림 올스타 재역전승

국민일보

MVP 한동민, 4안타 모두 2루타… 드림 올스타 재역전승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전에 재역전 명승부… 승리투수 하재훈·홈런 레이스 우승 로맥 SK 겹경사

입력 2019-07-21 22:28 수정 2019-07-21 22:32
드림팀 6번 타자 한동민(SK)이 2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림팀(삼성·롯데·두산·SK·kt)이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드림팀의 한동민(SK)은 결승타를 포함, 2루타만 4개를 때려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드림팀은 2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나눔팀(KIA·한화·키움·LG·NC)을 상대로 6-7로 뒤진 9회초 3점을 뽑아 9대 7로 역전승했다. 당초 6-2로 앞선 7회말 5실점해 역전을 허용한 승부를 기어이 다시 뒤집었다.

드림팀은 지금과 같은 팀명이 도입된 2015년부터 4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고,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했다. 상금 3000만원도 손에 넣었다.

가장 빛난 별은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드림팀의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모두 2루타였고, 그중 하나는 9회초 1사 1·2루 때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부른 결승타였다. 한동민은 별명 ‘동미니칸’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나와 관중에게 재미도 선사했다.

올스타전은 시즌의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기지만, 그 내용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할 만큼 치열했다. 나눔팀은 2-6으로 뒤진 7회말 1사 1·2루 때 제러드 호잉(한화)의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폭투·볼넷·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하성(키움)과 김현수(LG)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7-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드림팀은 9회초 제이미 로맥(SK)의 안타와 민병헌(롯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한동민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이어 이학주(삼성)의 적시타 때 9-7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드림팀의 하재훈(SK)은 8회말 2사부터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생애 첫 올스타전 등판에서 승전의 영예까지 안았다. SK는 로맥의 홈런 레이스 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나눔팀 4번 타자 김현수는 생애 10번째로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때렸다. 4회말 투런 홈런을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올스타전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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