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첫 메이저 트로피 들다’ 우승상금 22억7천만원

국민일보

‘라우리, 첫 메이저 트로피 들다’ 우승상금 22억7천만원

입력 2019-07-22 08:27 수정 2019-07-22 10:40
셰인 라우리(32위·아일랜드)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정상에 등극했다.

라우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라우리는 9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우승 상금 193만5000달러(약 22억7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 전까지 2016년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던 라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일랜드 선수가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이후 11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2위 플리트우드에 4타 차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라우리는 4라운드에서도 꾸준히 앞서갔다.

라우리가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위에서 따라붙을 기회를 엿보던 플리트우드도 3번 홀(파3) 보기로 타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라우리는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오히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다만 13번 홀의 위기가 있었다. 플리트우드가 12번 홀(파5) 버디로 다시 4타 차로 따라붙었고, 13번 홀에서 라우리의 티샷은 벙커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우리는 13번 홀 벙커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면서 파를 지켰고, 플리트우드로서는 더 따라붙을 기회를 놓쳤다.

14번 홀(파4)에서 라우리가 보기를 기록했지만 플리트우드 역시 티샷이 왼쪽 벙커로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또 오른쪽 러프로 향하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4개 홀을 남기고 다시 5타 차로 벌어졌다. 15번 홀(파4)에서 라우리가 약 2.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6타 차를 만들면서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최근 4년 연속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라우리는 1996년 톰 리먼(미국) 이후 23년 만에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치고도 우승한 선수가 됐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상현(36)은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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