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받고 힘냈나?’ 허먼, 바바솔 우승…골프장 직원 출신

국민일보

‘트럼프 전화받고 힘냈나?’ 허먼, 바바솔 우승…골프장 직원 출신

입력 2019-07-22 09:56 수정 2019-07-22 10: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인연을 갖고 있는 짐 허먼(미국)이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통산 2승째다.

허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달렸던 허먼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허먼은 2016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약 2년 만에 2승째를 달성했다.

허먼은 16번 홀까지 켈리 크래프트(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허먼이 17번 홀(파4)을 파로 막은 반면, 크래프트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앞서 나갔다. 두 선수가 18번 홀(파4)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허먼이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허먼은 이 대회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허먼은 뉴저지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의 직원이던 인연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수년간 알고 지내고 있으며,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받아 참석했다.

허먼은 3라운드를 마치고 “미국 대통령이 오늘 나에게 전화해서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고,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한 것을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허먼은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친 적이 있으며 퍼팅 관련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허먼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과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민휘(27)는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흔들려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과 같은 기간에 진행돼 상위 랭커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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