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전에 경기장 나가지마!” 메이저리그, 폭염과 전쟁중

국민일보

“시작전에 경기장 나가지마!” 메이저리그, 폭염과 전쟁중

입력 2019-07-22 09:56

폭염으로 메이저리그가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최근 화씨 100도(섭씨 약 37.8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경기 전 훈련을 중단하고 관중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USA 투데이는 시카고 컵스는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팬들의 더위를 식혀줬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앞서 단 1명의 선수만이 그라운드에서 타격 훈련을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실내에서 몸을 풀었다고 전했다. 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은 팬들이 피서용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규정을 완화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브랜던 하이드 감독은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주전 포수인 챈스 시스코에게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절대 밖으로 나가지 마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하이드 감독은 “시스코는 전날도 경기를 뛰었는데 8회쯤 되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더라”며 “(그에게) 허슬플레이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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