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렉서스 부숴주세요” 日불매운동 위해 차 내놓은 40대 남성

국민일보

“내 차 렉서스 부숴주세요” 日불매운동 위해 차 내놓은 40대 남성

입력 2019-07-24 10:34
인천 구월문화로상인회 회원들이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에서 일본산 차량인 렉서스 승용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 일본산 차량을 부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천 구월문화로상인회 회원들은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일본 경제보복 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상인회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을 선언하며 일본산 차량인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 등으로 부쉈다.

연합뉴스

이 차량의 주인은 47세 송모씨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한다며 8년 정도 탄 렉서스 차량을 직접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 경제 보복에 분노해 렉서스 차량을 자발적으로 내놓았다. 시민들이 동참해 일본이 다시는 경제보복을 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일본이) 과거사를 청산하고 동북아 평화와 인류공영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대한민국 민초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있다”며 “과거사 반성 없는 아베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구월문화로상인회는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며 파손된 차량도 그때까지 전시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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