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장서 ‘립스틱 양말훼손’ 사건…50대 女 용의자 검거

국민일보

유니클로 매장서 ‘립스틱 양말훼손’ 사건…50대 女 용의자 검거

입력 2019-07-24 11:45

경기 수원시의 유니클로 매장에서 흰색 양말 수십켤레 등이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수원시 내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진열돼 있던 양말 수십켤레에 립스틱으로 줄을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같은 매장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의류 수십벌을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를 입은 유니클로 매장 측은 40만원 상당의 제품이 훼손됐다며 지난 2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니클로는 한국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중 하나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처 이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한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유니클로 측은 거듭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비판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범행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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