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해변의 거두고래 구출작전(영상)

국민일보

美플로리다 해변의 거두고래 구출작전(영상)

입력 2019-07-30 17:28
이하 CNN 영상 캡쳐

수십 명의 관광객이 합심해 해변에 떠밀려온 고래 다섯 마리를 구조했다.

CNN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레딩턴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이 합심해 고래 다섯 마리를 구조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관광객들은 이날 수심이 얕은 육지 가까이 진출했다가 발이 묶인 고래 다섯 마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지역 야생 동물 기관들과 파인라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출동해 고래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관광객들은 구조 작업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관광객들은 고래들이 검사받는 동안 태양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텐트를 설치했다. 또 일부 관광객들은 고래들이 시원하도록 물을 계속 부었다.

관광객들은 끝까지 구조대원들을 도왔다. 이들은 고래를 물 밖으로 꺼내고 트럭으로 옮기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합심했다. 어린 꼬마부터 나이든 할아버지까지 구조 작업에는 모두 한마음 한뜻이었다. 이들의 노력 끝에 고래 다섯 마리 중 세 마리는 구조 즉시 바다로 돌아갔다. 나머지 두 마리는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발견된 고래는 거두고래였다. 거두고래는 해안에서 약 160㎞ 떨어진 먼 바다에 산다. 이들이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립해양대기청의 해양 포유류 생물학자인 제시카 파월은 “거두고래는 보통 열 마리에서 최대 백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다닌다”며 “고래 다섯 마리가 집단에서 떠나게 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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