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검색툰] #여름 휴가

국민일보

[이주의 검색툰] #여름 휴가

“어디 가지?” 막막하다면… 들으면 솔깃해지는 국내 여행지 4곳

입력 2019-08-03 04:00 수정 2019-08-03 04:00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일본 불매운동 열풍으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도 늘었다. 그러나 막상 어디를 가야 좋을 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여름철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죽녹원 & 소쇄원 (전남 담양)

전라남도 담양시 홈페이지 캡처

그늘진 숲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싶다면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특히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은 약 31만㎡ 공간에 대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제격이다. 여름에 죽녹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대나무 동굴’에 들어와 있다고 표현할 정도다.

한국의 민간정원 중 최고로 칭송받는 소쇄원도 유명 관광지로 꼽힌다. 소쇄원은 1530년경 양산보가 조영한 정원으로 5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소쇄원은 과거 선비들이 세속을 떠나 은거 생활을 하기 위해 조성된 곳인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소쇄원에서 옛 선비들이 즐기던 풍류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포라카이 (경북 포항)

페이스북 캡처

여름 바다는 휴가지 목록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 중 하나다. 이번 여름 색다른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경상북도 포항의 ‘포라카이’를 추천한다. 포라카이는 ‘포항’과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를 합친 말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조성돼 있다. 낮에는 더위를 피해 바닷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밤바다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누각인 영일대 전망대도 있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포항 죽도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죽도 시장은 포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으로 회센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죽도 시장은 어시장과 곡물 시장이 함께 있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것으로 유명하다.

용연동굴 (강원 태백)

네이버 플레이스 제공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원한 곳을 찾는다면 강원도 태백을 꼽을 수 있다. 태백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추운 산악형 기후를 갖고 있으며 낮과 밤 사이의 일교차가 심해 여름에도 일몰 후엔 서늘하다고 알려져 있다.

태백에는 ‘여름에도 추운 곳’으로 불리는 관광지가 있는데 화전동에 위치한 용연동굴이 그 주인공이다. 1980년 2월 26일 강원도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된 용연동굴은 길이 약 600m, 총 길이 약 1000m를 자랑한다. 또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980m 지점에 위치한 최고위지대동굴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용연동굴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SNS에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야 한다” “반팔 차림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추워서 나왔다”라는 경험담으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송추계곡 (경기 양주)

경기도 양주 송추계곡 홈페이지 캡처

빡빡한 일정 탓에 먼 곳으로 떠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서울 근교 여행지도 소개한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송추계곡은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내외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송추계곡은 울창한 숲을 둘러싸고 있어 해를 피하기도 좋고 계곡물이 시원하고 맑아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

이곳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구름다리 위에서 계곡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둘레길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김희서 인턴기자,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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