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객 전년보다 55만명↑

국민일보

일본 대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광객 전년보다 55만명↑

입력 2019-08-07 00:15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 출처:연합뉴스

지난 6∼7월 두 달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만여명 늘었다. 한일 갈등으로 국내 여행이 실제 늘어난 것인지 주목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휴대전화 위치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6∼7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를 369만1412명(6월 112만7248명, 7월 256만4164명)으로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4만447명(6월 85만2979명, 7월 228만7468명)보다 55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해운대구는 다양한 요인들이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하면서 한일 관계 악화로 국내 여행이 늘어난 점도 꼽았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에 개최한 모래축제 작품을 6월 9일까지 전시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또 7월 들어 한·일 관계 악화로 국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 여행객이 해운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백사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비치시네마’, 오후 9시까지 밤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장’,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밤 시간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야간 모습. / 출처:뉴시스

해운대구는 “힙합페스티벌 등 큰 축제가 많이 열린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한 건의 행사도 없어 온전히 바다를 즐길 목적으로 해운대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운대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개장하니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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