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그리핀, 젠지에 2대1 승리… 4위 등극

국민일보

[롤챔스] 그리핀, 젠지에 2대1 승리… 4위 등극

입력 2019-08-09 23:09 수정 2019-08-09 23:12

그리핀이 젠지로부터 4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리핀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젠지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잡았다. 10승5패(세트득실 +10)가 된 그리핀은 4위에 등극했다. 젠지(10승6패 세트득실 +6)를 5위로 끌어내렸다.

그리핀이 젠지의 ‘룰러 엔딩’을 저지해내면서 1세트를 챙겼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자야) 키우기 작전을 천명하며 초장부터 드러누웠다. 그리핀은 당황하지 않았다. 드래곤 버프를 독식한 그리핀은 서서히 스노우볼을 굴렸다. ‘쵸비’ 정지훈(제이스)의 포킹 공격이 젠지의 성장을 억제했다.

그리핀은 내셔 남작 둥지를 중심으로 시야를 장악해나갔다. 27분, 둥지 인근에서 ‘피넛’ 한왕호(세주아니)를 쓰러트린 그리핀이 내셔 남작을 버스트하고 4킬을 더했다. 34분경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정지훈과 ‘바이퍼’ 박도현(카이사)의 박재혁 암살로 구분능선을 넘었다. 수적 우위에 선 그리핀이 곧 경기를 마무리했다.

가을 사나이 ‘큐베’ 이성진(블라디미르)이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되돌렸다. 이성진은 그리핀의 집요한 갱킹으로부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도란’ 최현준(케넨)을 거세게 압박하면서 탑라인 주도권을 쥐었다.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른 ‘리치’ 이재원(아트록스)이 초반 라인전에서 입은 피해를 복구했다.

젠지는 31분경 탑에서 정지훈(레넥톤)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했다. 버프를 획득함과 동시에 2킬을 추가했다. 젠지는 재정비 후 두 차례에 걸친 공격을 감행했다. 체력이 바닥난 그리핀이 35분 만에 넥서스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그리핀이 3세트에 과감한 다이브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반 경기 양상은 팽팽했으나, 그리핀이 17분경 바텀에서 사상자 없이 4킬을 따내는 슈퍼 플레이로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그리핀은 24분에도 미드 4인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박도현(카이사)이 홀로 쿼드라 킬을 챙겼다.

그리핀은 내셔 남작 버프와 드래곤 스택 5개를 독식했다. 여유 있게 젠지 억제기를 부순 그리핀은 최종 정비 후 젠지의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얻었다. 젠지는 세 방향에서 밀려오는 슈퍼 미니언들을 막아내지 못했다. 32분, 그리핀이 젠지의 넥서스를 부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