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네이션스 컵] ‘6R 연속 노 치킨’ 한국, 아슬아슬한 1위 줄타기

국민일보

[펍지 네이션스 컵] ‘6R 연속 노 치킨’ 한국, 아슬아슬한 1위 줄타기

입력 2019-08-10 18:35 수정 2019-08-10 19:02

한국 대표팀이 2일차에 불안하게 출발했다. 두 라운드에서 9점에 그치며 아슬아슬한 선두 줄타기를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PUBG 네이션스 컵’ 2일차 1~2라운드(에란겔) 경기에서 킬 포인트 4점, 라운드 포인트 5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회 종합 59점을 누적한 한국은 2라운드에서 치킨을 뜯은 대만(58점)에 1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젠지 e스포츠의 ‘피오’ 차승훈, ‘로키’ 박정영,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디토네이터의 ‘아쿠아5’ 유상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감독은 젠지 배승후 코치다.

이날은 1, 2라운드 ‘에란겔’ 3~5라운드는 ‘미라마’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1, 2라운드에서 9점을 쌓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한국은 위기에 몰렸지만 ‘이노닉스’가 막판 맹활약하며 9점을 쌓았다. 한국의 파밍 장소는 강남이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서쪽으로 치우치며 한국에 웃어줬다. 2인 1조로 병원과 우측 3거리에 위치를 잡아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북쪽 인접한 건물에 베트남이 자리 잡았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병원쪽으로 좁혀지며 한국이 좋은 상황을 맞은듯 싶었지만 밀려드는 적들을 감당하지 못했다. 인 서클을 노리는 팀들이 서서히 나타나며 병원 안에 매복해있던 한국팀 2명이 쓰러졌다. 중국의 ‘서머’가 전력이 부족함에도 빼어난 사격 능력으로 킬 포인트를 쌓은 가운데 한국은 ‘이노닉스’만 남았다. 브라질 3인을 홀로 잡는 슈퍼플레이를 했다. 결국 전력을 온전히 유지한 캐나다가 치킨을 뜯었고, 한국은 3위(랭크 포인트 5점)를 기록했다.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은 2라운드에서 한국은 한 점도 쌓지 못했다. 이번에도 한국은 강남쪽에서 파밍을 진행한 가운데 자기장 안전지대는 남동쪽으로 치우쳤다. 한국은 가장 늦은 타이밍에 배를 타고 남쪽 섬으로 진입했다. 중국이 섬 우측으로 파고들다가 영국에 들켜 2인이 전력 이탈했다. 한국은 남쪽 가장자리에 배를 댄 뒤 서서히 안쪽으로 진입했다.

동쪽 끝에 매복해있던 영국 ‘마이클’에게 ‘아쿠아5’가 전력 이탈했다. 한국은 곧바로 서쪽으로 이동해 그러나 기다리고 있던 러시아의 집중사격에 ‘피오’와 ‘이노닉스’가 쓰러졌다. 홀로 남은 ‘로키’가 철조망을 타고 생존게임을 벌였지만 잦아드는 자기장을 견디지 못했다. 결국 안쪽으로 달려 들어가다가 저격에 맞아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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