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네이션스 컵] 꾸준한 한국, 2일차 ‘노 치킨 40점’ 선두 유지(종합)

국민일보

[펍지 네이션스 컵] 꾸준한 한국, 2일차 ‘노 치킨 40점’ 선두 유지(종합)

입력 2019-08-10 21:06 수정 2019-08-10 21:48


한국 대표팀이 라운드 우승이 없음에도 꾸준히 포인트를 누적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PUBG 네이션스 컵’ 2일차 경기에서 40점을 누적했다. 앞선 1일차에 50점을 쌓았던 한국은 대회 종합점수 90점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태국(74점), 러시아(69점), 대만(68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처음 치킨을 먹은 일본은 46점으로 1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젠지 e스포츠의 ‘피오’ 차승훈, ‘로키’ 박정영,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디토네이터의 ‘아쿠아5’ 유상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감독은 젠지 배승후 코치다.

한국은 2일차 경기까지 단 한 번도 치킨을 뜯지 못했지만 꾸준히 포인트를 수급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날은 1, 2라운드는 ‘에란겔’ 3~5라운드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한국은 에란겔에서 자기장 불운으로 고전하며 9점을 쌓는 데 그쳤다. 그 사이 대만, 캐나다 등이 포인트를 쌓으며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전날까지 선두 경쟁을 하던 베트남은 초반 부진으로 조금씩 뒤처지기 시작했다.


‘미라마’에서 다시 한국이 힘을 냈다. 3라운드에서 한국은 랭크 포인트 5점, 킬 포인트 5점을 따며 달아났다. 한국은 랜드마크인 페카도에서 파밍을 시작했다. 일본이 브라질과의 전면전에서 완승을 하며 간만에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자기장이 로스 레오네스 쪽으로 치우치자 한국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들어갔다.

안전지대 안쪽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피오’가 일본 팀의 사격에 쓰려졌다. 건물 안쪽에 자리 잡은 한국은 대만의 도전을 깔끔하게 물리쳤다. 하지만 직후 파고드는 중국을 상대로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결국 양호하게 힘을 유지한 미국이 치킨을 차지했다. 한국은 3위다.

4라운드에서도 한국은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수급했다. 랭크 포인트 4점, 킬 포인트 6점을 쌓았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엘 포조 쪽에 형성됐다. ‘피오’가 일찍이 전력 이탈했지만 나머지 셋이 무사히 자기장 안전지대 깊숙히 파고들어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자기장을 피해 들어오는 적들을 정확한 조준 사격으로 정리한 한국이지만 자기장 안전지대가 우측으로 치우치며 건물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잦아드는 자기장에 떠밀려 전진했지만 일본, 영국, 독일의 집중 견제가 매서웠다. 결국 세 선수가 차례로 쓰러지며 라운드를 4위로 마감했다. 1위는 건물 옥상을 견고히 지킨 일본이 차지했다.

5라운드에서도 한국의 ‘꾸준함’이 이어졌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동쪽으로 치우쳐 임팔라 좌측에 정착했다. 랜드마크에서 아이템을 수급한 한국은 발 빠르게 안전지대쪽으로 이동해 유리한 자리를 점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한국쪽으로 웃어주며 한국의 운영이 편해졌다. 언덕 위를 점한 뒤 다가오는 적들을 일방적으로 사격했다.

풀 전력을 유지한 한국은 침착하게 사주 경계를 서며 최종전을 준비했다. 남쪽 건물 안에 있던 브라질만이 유일하게 4인 스쿼드를 유지했다. 자기장 안전지대가 중앙 평야로 치우치며 조준 사격전이 펼쳐졌다. 돌아 들어가던 ‘로키’가 브라질 팀에 발각돼 쓰러졌다. ‘피오’가 응사해 브라질 전력을 줄였다. 측면에 있던 태국의 견제 사격에 ‘피오’와 ‘아쿠아4’가 무너졌다. 홀로 남은 ‘이노닉스’도 결국 쓰러지며 3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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