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군단 10번’ 스네이더르 은퇴… 고향서 새로운 시작

국민일보

‘오렌지군단 10번’ 스네이더르 은퇴… 고향서 새로운 시작

입력 2019-08-13 18:01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 출처:뉴시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5)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스네이더르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스네이더르는 “이제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을 원한다”는 말로 은퇴를 공식화했다.

스네이더르는 고향 팀인 네덜란드리그 FC위트레흐트의 사업부와 계약을 맺고 새롭게 축구 인생을 출발한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스 출신인 스네이더르는 2002년 아약스를 통해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약스에서만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2007년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하지만 두 시즌 만에 인터밀란(이탈리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스네이더르는 2009년 8월부터 인터밀란에서 전성기를 펼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9~2010시즌에는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세리에 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등 3관왕의 주역이 됐다.

이후 스네이더르는 갈라타사라이(터키), 니스(프랑스), 알가라파(카타르) 등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스네이더르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134경기를 뛰었다. 이는 네덜란드 최다 A매치 출장 기록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를 2위에 올려놓는데 기여했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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