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金값이네’…KRX시장 금 시세 사상 최초 6만원 돌파

국민일보

‘금값이 金값이네’…KRX시장 금 시세 사상 최초 6만원 돌파

입력 2019-08-13 20:11

금값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주식처럼 금을 거래하는 국내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6만원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 자산’인 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6만1300원(1돈 22만9875원)으로 전날보다 2.68%(1600원)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금 시세는 2014년 KRX시장 개장 이래 8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1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75.6㎏, 거래대금은 106억9125만여원을 기록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6년 만에 1500달러 대를 넘어섰다. 금값이 가장 높았던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 9월 5일(약 1895달러)이었다. 경기 불황 우려 속에 금값이 과거 고점에 점점 다가설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은 대표 안전자산인 동시에 인(리)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며 “전 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와 동일한 방향성을 띠는 금 가격의 강세 지속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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